목재 홍여하는(1620~1674) 학문과 문장으로 꽃 핀 인물이다. 당시 영남 사림에서는 영남 문장 사대가로 우복(愚伏), 동강(東岡), 창석(蒼石)과 함께 목재를 꼽았다. 학맥상으로는 전통적인 가학을 이어받았다. 그에 5대조는 유명한 허백(虛白) 홍귀달(洪貴達)이다. 아버지는 홍호(洪鎬: 1586~1646)는 우복 정경세(鄭經世)의 문인으로 선조 39년에 문과에 올라 승정원 박사가 되었으므로 뒤에 대사간이 된 인물이다. 그러므로 그의 학문은 종적으로는 유가집안의 학통을 이어받으면서 횡적으로는 경북북부 유학자들의 학통을 수용했다고
2008-12-16
▲ 온달산성 이 산성은 온달과 평강공주의 애절한 사랑의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다. ⓒ 장호철 "오늘은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에 있는 온달 산성에서 엽서를 띄웁니다." 이 문장은 쇠귀 신영복 선생의 글 "어리석은 자의 우직함이 세상을 조금씩 바꿔 갑니다"(나무야 나무야, 2001)의 첫 문장이다. 내가 가족과 함께 단양의 온달산성을 다녀온 것은 지난해 이맘때, 대통령 선거일이었지만, 오늘은 같은 문장으로 이 글을 시작하려 한다. ▲ 나무야 나무야 쇠귀 신영복 선생이 쓴 엽서를 모은 책이다. ⓒ 장호철 온달산성이 있는 충북 영춘은 내가
2008-12-16
봉화군보건소는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하여 운동을 하고 싶어도 교통이 불편하고 이용할 시설이 없어 운동의 기회를 갖지 못한 오지지역 주민들을 위한 건강체조교실을 금년 12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운영한다. 7개 보건진료소가 있는 오지마을의 마을회관, 복지회관 등에서 생활체육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근육을 풀어주기 위한 스트레칭에서부터 에어로빅, 댄스 스포츠 등의 운동을 매주 2회 운영하고 있다. “발이 꼬여 넘어 질 것 같아요.” “왜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지요?” 하며 탄식하는 소리도 신나는 음악과 기합소리와 함께 사라지고 웃음소리로
2008-12-16
지난 2006년 12월에 첫 삽을 뜬 의성군거점산지유통센터(APC, 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가 착공 2년만인 오늘(16일) 준공됐다. 의성읍 원당리 현지에서 거행된 준공식에는 김복규 의성군수, 김영일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정해걸 국회의원외 관내 기관장과 군의회 의원, 농업인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이날 준공식을 계기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총148억원이 투자된 이 매머드급 APC는 부지면적 22,297㎡, 건축연면적 9,561㎡의, 지하1층 및 지상2층 철골구조이며 지
2008-12-16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남근욱)는 오는 12월 16일(화) 오전 11시 10분부터 안동시청에서 깨끗한 정치문화 실현을 위한 “정치후원금 기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치후원금 기탁식”은 236명의 안동시청 소속 공무원들이 동참하여 기탁한 정치후원금 23,500,000원을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및 사무국장, 안동시청 안동시장 및 부시장이 참석한다. 이번계기를 통해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는 소액다수의 깨끗한 정치후원금 기탁문화가 확산되어 우리 정치가 바른길로 나아가는데 도
2008-12-16
임동사랑회(회장 류동락)에서는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연말연시를 맞이하기 위하여 불우이웃돕기행사를 12월16일 오전 10시 임동면사무소에서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각 이장에게 추천받은 생활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불우가정 40세대를 초청하여 2,400천원(세대당 60천원)상당의 쌀, 생활필수품 등을 구입 전달하고 희망2009 이웃돕기성금으로 400천원을, (재)안동시장학회 후원기금으로 300천원을 출연 할 예정이며 임동면 각리 노인회장 31명을 함께 초청 떡국과 다과를 제공하고 노래자랑 등 위로 격려 행사를 개최 흥
2008-12-16
여성복지회관에서는 12월 16일 오전 10시 여성복지회관 4층 강당에서 160여명의 여성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여성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의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자원봉사활동에 전념해 온 안동시 여성자원봉사센타 소속 안동시여성자원봉사운영회 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단체에 대한 표창수여, 대회사 및 축사에 이어 분과별로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자체평가, 반성에 대한 발표 후에 김휘동 시장으로부터 특강을 듣는다. 또한 화합의 행사로 향토가수 이미숙의 진행으로 레크리에이션과 노래자랑을 개최하고 안동시여성자원
2008-12-16
경북을 중심으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수집을 통해 다큐 DB를 구축하여 문화 상품을 알리는 경북형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지향하게 될 경북다큐영상원 설립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가 12월 16일 오후 4시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다큐영상원 설립은 지역의 향토지적 재산권을 발굴, 보존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난주 개관된 영상미디어 센터가 영상애호가들의 여가활용을 추구한다면 다큐영상원은 두 단계 업그레이딩 된 전문 영상가들의 콘텐츠 DB화 집합결정체라 말할 수
2008-12-16
김휘동 안동시장은 15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정부가 신속한 예산집행과 빈곤층을 위한 비상대책 수립에 들어갔음을 상기시키고 지역에 있어서도 일자리 조기마련을 위해「2009년 건설사업 조기발주 기획단」을 한달 앞당겨 시행하고 공사발주도 예년에 비해 한달 앞당겨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정부와 경상북도 예산확정과 시 예산이 확정단계에 있어 예산의 공공투자 부문에 역점을 두고 취약계층과 서민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데 전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하고, 현재 예산집행에 있어서도 앞 당겨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음
2008-12-16
Kuspit(뉴욕 주립대 미술사/예술철학 교수)은 오늘날의 미술에 대해 이렇게 절망했다. 오늘날의 미술은 미적인 경험을 함께 하지 못하는 미술이라고. 미적인 내용, 의미를 상실했기에 미적 감동도 상실되었다고 그래서 미술이 종말을 고했다. 정말 오늘날의 미술은 고전적 개념의 미술로는 정의하거나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미술의 본질을 이루는 것이 미술 본연의 의무 가운데 하나인 예술성을 넘어서는 일이 오래 전의 일이 되었고, 화면이 텅 비어 버린 세계가 현대인들의 감각을 붙드는가 하더니 이제는 철학으로 변형되었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
200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