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축제가 10월 3일 ‘신선놀음’으로 불리는 시민 바둑대회를 열어 많은 바둑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은 데 이어, 축제 7일 차인 10월 3일(목)에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민속놀이 게임인 장기의 기량을 겨루는 ‘제9회 안동시민 민속장기대회’가 오전 10시에 웅부공원에서 열린다. 장기는 대국자가 청과 홍으로 나누어 각각 16개의 기물을 판면에 배치하고, 기물별 특성을 이용한 작전을 구상, 수행해 상대편의 왕을 잡는 전략 게임이다. 중국 역사소설 ‘초한지’에 등장하는 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의 기나긴 쟁패전과 비유해 청의 왕 기물
2019-10-03
문화 (7,010건)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1997년 하회마을에서는 시작됐고, 그해 가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도 처음 개최됐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안동의 풍부한 탈 문화와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전승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탈춤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돼 있다. 전통공연이라 지루할 것이라는 걱정은 공연을 보는 순간 사라질 것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흔히들 말하는 ‘익살’과 ‘풍자’를 잘 느낄 수 있는, 어떤 공연보다도 즐거운 공연이다. 또한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한국의 전통적인
2019-10-0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창작 탈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 매년 세계창작 탈 공모전을 통해 탈의 조형성과 예술성, 그리고 주제를 잘 표현한 창작 탈을 선정하고 있다. 출품된 탈은 창작성, 예술성, 주제성, 실용성 등을 고려해 경북미술협회 전문 심사단의 평가를 받고, 축제 기간 중 축제장 곳곳에 전시해 많은 사람에게 선보이고 있다. 특선 작품과 일반 참여 작품들은 우즈베키스탄 문화전시관 옆에 전시가 되며, 우수작들은 안동체육관 내 동문 입구 쪽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탈 만들기는
2019-10-03
개천절과 함께하는 축제 이레째인 3일에는 탈춤공연장 공연은 일정대로 진행하고, 이 외의 무대 일정은 오후 4시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을 시작하며 축제 분위기를 재 장전한다. 경연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안동의 날, 우리 소리 축제는 장소를 변경했다. 탈춤공연장에서는 오전 11시 이스라엘, 대만, 인도네시아 공연으로 문을 연다. 12시 30분에는 이색적인 해외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해오팀 갈라쇼가 열리고, 2시에는 러시아, 일본, 우즈베키스탄의 공연이, 3시에는 라트비아, 볼리비아, 스리랑카 공연이 쉴새없이 이어진다. 5시에는 국
2019-10-03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농요, 저전동 농요가 10월 1일 탈춤공원에서 시연됐다. ‘2019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 제48회 민속축제’가 반환점을 돌며 흥이 한껏 오른 가운데, 농사일의 고달픔을 노래로 달래는 저전동 농요의 선창 소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사람들이 일렬로 늘어서 직접 모를 심는 옛 방식의 모심기에 관광객들은 큰 관심을 나타냈고, 집터를 다지는 달개질에는 외국인도 함께하며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1968년 안동민속축제 제1회부터 매년 시연되고 있는 저전동 농요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 저전리 주민들이 직접
2019-10-02
지난 9월 27일부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민속축제가 함께 열려 축제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축제 5일 차인 10월 1일, 첫 시민화합 한마당과 대동난장이 열렸다. 이날 출전한 8개 읍면동은 풍물단을 선두로 지역 특색을 들어내는 연출과 가장행렬로 관광객들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탈놀이 대동난장에는 참여자들, 관광객뿐만 아니라 심사위원들까지 함께 어울리며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다운 면모를 보였다. 민속축제의 관심 종목인 ‘시민화합 한마당’과 탈춤축제의 핵심 종목인 ‘탈놀이 대동난장’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 꾸며진 이 프로그
2019-10-02
안동시는 10월 6일(일) 11시 병산서원 운영위원회와 (사)경북미래문화재단 주관으로 병산서원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고유 및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한다. 고유는 서원에 모신 선현들에게 경사가 있음을 알리는 의식으로 병산서원 사당인 존덕사에서 진행되며, 지역주민, 향내 유림, 문중, 서원 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한다. 등재 기념식에 이어,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표지석 제막을 통해 세계유산으로서의 병산서원을 대내·외에 공표하게 된다. 또한, ‘류성룡 징비력’의 저자인 이권효 계명대 교수가‘징비력이 국력이다’라는
2019-10-02
안동민속축제 6일 차인 10월 2일(수) 오전 10시부터 웅부공원 영가헌에서 ‘제8회 시민민속바둑대회’가 열린다. 수십 개의 대국이 한꺼번에 펼쳐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바둑을 난가(爛柯)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진나라 때 나무꾼이 신선들의 바둑 두는 것을 구경하다 보니 도낏자루 썩는 줄도 모를 정도로 세월이 지나갔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그래서 바둑을 ‘신선놀음’이라고 한다. 참가자들은 대국하는 동안 2016년 3월에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알파고(AlphaGo)’라는 인공지능이 세계 최고의 프로기사인 이세돌
2019-10-02
탈춤축제장에는 340여 동의 부스가 펼쳐진 가운데 탈춤공연장 앞에 위치한 체험 부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일반 부스, 체험 부스, 협약 부스, 유관기관 부스, 기타상가, 풍물시장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일반 부스는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부스이며 13개의 협약 부스는 축제 자립도 향상을 위해 탈춤축제와 협약한 후 후원을 통해 입점한 부스이다. 20개의 유관 기관 부스는 탈춤축제를 통해 각 기관을 홍보하고자 하는 지역 내 유관기관들의 홍보부스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농산물을 직접 또는 택배로 구매할 수 있는 지
2019-10-02
축제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축제장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자유 참가작 공연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볼거리 많은 공연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축제장 내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외국공연 팀 등의 공연이 유료로 운영되는 탈춤공연장과 의식행사, 협력 행사, 경연대회가 이루어지는 경연무대, 자유로운 참여와 다양한 공연이 이루어지는 마당무대에서 매시간 공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마당무대의 경우 축제장을 거닐다 휴식을 취하며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무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관람객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을 뿐
2019-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