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창한 봄날 고풍이 물씬 풍기는 아담하고 정갈한 기와집을 찾았다. 바로 옆 유리창으로 보이는 작업실엔 수많은 공예품이 한 눈에 들어온다. 늘 접하던 그런 작품이 아닌 색다른 느낌이 든다.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에 위치한 「쇠노리공방」을 찾아 전통 ‘장석’과 씨름하고 있는 박찬희(53세)공예가를 만났다. 금속공예는 철, 금, 은, 동, 청동, 아연 등의 금속재료를 사용해서 일상생활과 신앙생활 등에 필요한 꾸미개와 도구 등을 만드는 일, 또는 그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공예가가 되기 위해서는 작가로서 사회적인 여건을 따지기 이전에
2020-04-21
문화 (7,010건)
(재)안동축제관광재단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하나로 문화도시 캠페인사업과 연계한 ‘방콕챌린지’이벤트를 5월 10일까지 진행한다. ‘방콕챌린지’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어린이집과 학교 등의 휴원과 휴교가 장기화하고 있어, SNS를 통한 문화적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이벤트이다. 코로나19 사태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높아진 피로감을 극복하고 시민 정서 안정을 위한 대안으로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코로나19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위축된 일상생활에 문화적 활력을 줄 계획이다. 집에서 하는 코로나
2020-04-21
안동시는 청사 복도에 지역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해 청사 속 아트 갤러리로 공간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작품은 미술협회 안동시지회 회원들의 서양화, 동양화, 문인화, 서예와 사진작가협회 안동시지회 회원들의 사진 등 52점의 작품으로 청사 공간 2·3·4층에 배치해 연중 전시하게 된다. 그동안 어둡고 딱딱한 분위기의 청사가 행정서비스 만족도 저하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간으로 변화 요구가 있었다. 이에 맞춰 지역에서 촉망받는 예술인들의 화려한 색채와 상상력이 가득한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2020-04-20
관광거점도시 안동에 새로운 보물이 탄생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오는 23일 안동시에 있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41호 안동 봉황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되는 ‘안동 봉황사 대웅전’은 건립 시기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으나, 사찰 내 각종 편액(扁額)과 불상 대좌의 묵서, 그 밖에 근래 발견된 사적비와 중수기 등을 종합해 보면 17세기 후반 무렵 중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전은 삼존불1)을 봉안한 정면 5칸의 대형 불전으로 팔작지
2020-04-20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사장 유경상)에서는 흩어진 채 소멸되고 있는 민간의 옛 사진을 발굴해 보존하고자 ‘2020 옛 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 올해로 네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옛 사진에 담긴 추억 “예스터데이”〉를 주제로 4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1990년대 이전에 지역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흑백과 컬러 구분 없이 지역의 건축물, 풍경, 거리, 생활상 등을 담은 사진이면 제한 없이 가능하다. 출품을 희망하는 사람은 경북기록문화연구원 홈페이지 공모전 게시판(http:
2020-04-16
안동의 밤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안동달빛투어 달그락(樂)’, ‘월영야행’이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야간 관광자원과 프로그램을 모아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중순부터 ‘야간관광 100선’ 선정 작업에 착수,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전문가 추천, SK텔레콤 T맵의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 데이터(281만 건)을 통해 약 370개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했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실시, 야간관광 매력도, 접근성, 치안·안전, 지역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100선을 선정했
2020-04-13
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우진수)은 6ㆍ25전쟁 70주년을 맞아 경북북부지역 주요 국가수호 현충시설을 알리는 컬러링북을 제작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컬러링북은 6ㆍ25전쟁영웅 이일영 공군중위상을 비롯하여 경북북부 주요 국가수호 현충시설 9개소의 정보와 도안이 포함되어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힐링을 원하는 성인들도 활용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경북북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6ㆍ25전쟁 70주년 기념 컬러링북이 장기간 가정에서 생활하는 학생, 아동들의
2020-04-08
지난 주말(4월 4일/토요일) 하회마을에 위치해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에서는 ‘안동을 포함한 경북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 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 발표가 있었다. 성명을 발표한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김춘택)는 2월 18일을 기점으로 대구·경북 지역을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현하기 위해 2월 19일부터 전수교육관을 폐쇄하고 모든 공연 및 행사 일정을 취소하였다. 하회별신굿보존회원들은 1997년부터 시작된 상설공연이 같은해 시작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성공과
2020-04-07
안동공예문화전시관 임방호(쇠노리)가 ‘시사투데이’에서 주최·주관한 ‘2020 올해의 新한국인’에서 大賞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임방호 작가는 ‘대한민국 전통숙련기술 전승자(금속패물)’로서 전통공예문화 계승과 발전에 헌신하고 안동지역 공예산업 진흥과 공예인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인 大賞에 선정되었다. ‘시사투데이’가 주최·주관하는 ‘2020 올해의 新한국인’은 각 해당산업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고 국민화합·지역상생·사회봉사·기술증진·인재육성·환경개선 등에 공헌한 모범 일꾼들을 찾아 조명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하루가 다르게
2020-04-06
(재)안동축제관광재단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5월 5일까지 문화예술동아리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 사업 ‘동아리를 디자인하다’에 참여할 동아리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면서, 이를 고려해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 준비를 위한 사업이다. 지역 내 문화예술 동아리를 대상으로 창작활동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을 통해 활동력 향상과 자발적인 홍보 체계를 갖추어 지속적인 생활 문화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동아리 설립 후 3개월 이
202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