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후초등학교 ‘이동 전자 교실’을 열다!

person 서후초등학교
schedule 송고 : 2010-07-02 10:06
우리 어린이들의 과학 호기심이 쑥~쑥~

결혼이주여성의 가정이 많은 서후초등학교는 6월30일 한양대학교의 청소년과학기술센타에서 본교를 찾아와 과학교실이 열렸다.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여 생활속의 과학 원리를 이용하여 ‘심봉사와 뺑덕어멈 과학에 눈뜨다’라는 과학 강연극을 시작으로 저학년은 고분자의 특성와 활용을 주제로 하는 ‘완충제 만들기’를, 중학년은 입체영상의 세계로 어린이들을 유인하는 ‘입체 안경 만들기’를, 고학년은 발전기의 기본 원리인 유도 전류를 이용하여 ‘자가발전 손전등’을 만들었다.



“교실 수업에서 벗어나 다문화 가정의 특성상 가정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과학 원리를 보다 쉽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본 행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과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속에 있음을 체득하고 ‘쉽고 재미있다는 공부다.’ 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본교의 박창한 교장선생님은 본 행사의 의미를 강조한다.



6학년 남범진 어린이는 “내가 만든 손전등으로 축사에 가시는 아버지와 동행할 거예요” 라며 자기가 만든 손전등을 자랑스레 보여준다.



서후초등학교는 2010경상북도 다문화 연구학교로 지정되었기에 국제문화와 다문화 이해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 행사를 계획하여 실천하고 있다. 모든 교직원들은 이러한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교육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시골의 작은 학교 아이들이 이동전자 교실을 통해 자신의 소중한 꿈을 가슴에 품고 자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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