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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전통 문화의 계승보존에 노력하는 안동문화원의 원장 이ㆍ취임 행사가 오는 2월 18일 오전 11시 안동회관 3층에서 개최되었다.

먼저 지난 11~12대 8년간 문화원장으로 재직하다 퇴임하는 김준식 원장은 안동 문화원사건립, 민속문화행사의 활성화, 사회교육활동,향토사료발굴,문화역사마을가꾸기사업,  안동문화원사 건립 등 지역문화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8년 옥관문화훈장을 받은바 있다.

김준식 원장의 뒤를 이어 제13대 원장으로 취임하는 이재춘 신임원장은 오랫동안 문화원 부원장으로 재임하였고 차전놀이보존회장이며,  예능보유자로 인간문화재이기도 하다. 

 
신임 이재춘 원장은 "유교·불교문화가 성했고, 조상의 얼이 담긴 고장인 만큼 전통을 바탕으로 한 문화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현대문화를 잘 조화시킨 문화 사업에 역점을 두겠으며, 미래 문화를 전개하기 위해서는 인재양성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신문화의 발굴·전승·홍보·보존에 관심을 기울이겠다." 고 하였으며, 지역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새롭게 창조하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