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추 유통 전국 최대, 유통시장 활성화
안동시(시장 김휘동)에서는 지난 8월 17일 안동고추유통센터 건립이후 거래물량이 전년대비 큰 폭의 증가추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 출하량이 확대돼 전국 고추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유일의 고추공판장인 서안동농협 고추공판장은 첫 출하이후 2개월 동안 804,000kg(거래금액 65억원)이 거래되었고 1일 최대 거래량은 36,000kg(6만근)으로 안동고추 유통활성화에 큰 몫을 차지했으며, 월별 거래된 물량도 전년대비 8월 184%, 9월 215%로 매달 2배정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출하지역도 안동, 영주, 봉화, 예천, 의성, 영양, 청송, 영덕, 문경, 상주 등 경북 북부지역은 물론 충청도, 경남지역 일부에서도 출하되어 출하지역이 점차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출하량이 증가된 주된 요인은 청정원, CJ 등 국내 대기업에 안정적인 물량이 공급되었기 때문이며, 전자경매를 통해 생산농가로부터 거래가격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국산고추 원산지와 가격 등에서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지난 2006년부터 남안동농협에 위탁 운영되고 있는 안동고추 종합처리장도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올해 1,400톤의 홍고추를 수매했으며, 오존세척 과정과 60도 정도의 저온 건조 방식으로 홍고추 본래의 영양소를 그대로 유지하고 HACCP 시설로 전 과정을 위생 처리해 생산된 세절 고추 가공제품도 올 10월 25일 현재 22억원이 판매되었으며, 올 연말까지는 지난해보다 170%증가된 48억원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지역 가공업체의 안동고추 수출물량도 대폭 증가돼 9월말 현재 지난해보다 250% 증가된 33톤(판매액297천불)이 미국과 일본에 수출됐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