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문화의 거리 분향소, 계속되는 추모열기

person 류수진 기자
schedule 송고 : 2009-05-25 11:38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빈소 나흘째 추모행렬 이어져

지난 23일 오전 9시 30분경 서거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할 수 있도록 안동 신한은행 앞 문화의 거리에 분향소가 마련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일째인 25일 분향소엔 여전히 시민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영정 앞에 국화꽃을 놓은 뒤 향을 피우며 안타까워했으며, 몇몇 시민들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노 전 대통령의 영정을 하염없이 지켜보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직장동료와 함께 분향소를 찾은 안기동의 정모씨는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부디 좋은 곳에 가셔서 편하게 쉬세요" 라며 애통한 심정을 표현했으며, 어머니의 손을 잡고 나온 김모 어린이도 "대통령 할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라고 슬픔을 표현했다.

안동시 분향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절차가 끝나는 날까지 문화의 거리에서 계속해 추모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