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자원봉사센터, 산불 피해 어르신에 가전 지원

person 안동넷
schedule 송고 : 2025-08-05 09:06
사랑의열매 후원으로 총 57가구에 김치냉장고, 청소기 전달

(사)안동자원봉사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단(이사장 손호영)은 영남권 산불 피해 어르신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가전제품 지원 사업을 8월 4일부터 13일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0805 안동자원봉사센터, 산불 피해 어르신에 가전 지원.jpg

이 사업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지원 대상은 안동자원봉사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산불 피해를 입은 어르신 57명이다. 주택 전소 피해를 입은 37명에게는 김치냉장고를, 부분 피해 20명에게는 청소기를 지원한다.

 

첫날인 8월 4일, 일직면 선진이동주택에서 소규모 전달식이 열렸으며, 이날 행사에는 손호영 이사장을 비롯해 김만수 감사(가톨릭상지대 경영과 교수), 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 전자랜드 안동지점장 등이 참석해 피해 가구 5곳에 김치냉장고를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생활지원사 선생님이 늘 잘 챙겨주시는데, 이렇게 좋은 김치냉장고까지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 내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사랑의열매에 고마움과 미안함이 섞인 마음을 전했다.

 

손호영 이사장은 피해 어르신의 이야기를 정성스럽게 들은 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달라.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평소 안동시 복지 증진을 위해 애써주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이번에도 산불피해가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센터는 8월 4일 전소 피해 20가구를 시작으로, 5일(3가구), 6일(10가구), 7일(4가구)에 걸쳐 김치냉장고를, 8월 11일부터 13일 사이에는 부분 피해 가구에 청소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