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동 새마을부녀회, 삼계탕으로 어르신 건강 챙겨
안동시 서구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옥의)는 지난 7월 30일(수), 서구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중복을 맞아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110가구를 대상으로 ‘삼계탕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부녀회의 대표적인 봉사활동 중 하나로,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약수를 사용해 한약재를 더한 삼계탕을 직접 조리하며 정성을 다했다. 삼계탕을 전달하는 과정에서는 여름철 건강관리 수칙도 함께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서구동 새마을부녀회는 그동안 헌 옷 모으기, 불법 광고물 제거 등으로 얻은 수익을 활용해 △김장(쌀) 나눔, △장학금 지급, △100세 이상 어르신 방문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왔으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서구동 행정복지센터는 서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관내 홀로 계신 어르신 236가구를 대상으로 하절기 폭염 대비 안부 확인 활동을 주 1회 이상 실시하며,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옥의 회장은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삼계탕을 전하며 안부를 여쭌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건강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춘자 서구동장은 “부녀회원들의 따뜻한 정성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행정에서도 이 같은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