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2025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 시상식 개최

person 안동넷
schedule 송고 : 2025-06-12 13:50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 농업과학연구소는 지난 11일 대학본부에서 ‘2025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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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농업과학연구소와 글로컬대학추진단이 공동 주최하고 안동시 후원을 받아 진행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작품 총 104점이 출품됐고, 이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 11점을 선정했다. ‘작은 세상’을 출품한 이관희 씨가 안동 시장상, ‘공존공영, 자연의 지혜’를 출품한 김규봉 씨가 국립경국대 총장상을 수상했고 금상 3명, 은상 3명, 장려상 3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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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을 수상한 이관희 씨는 “제가 이번에 출품한 작품은 꿀벌이 아닌 야생벌이고, 크기는 꿀벌보다 작다. 우리 주변에 흔히 피어있는 꽃 하나하나가, 이런 작은 곤충에게는 하나의 작은 세상이라고 생각했다. 꿀벌뿐만 아니라 다른 야생벌도 관찰하고 기록하도록 계기를 준 국립경국대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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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상을 받은 김규봉 씨도 “오래전부터 취미로 곤충, 생태의 순간순간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오던 중, 오늘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사진전을 준비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말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부문을 따로 심사하고 시상함으로써 청소년의 관심과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국립경국대 농업과학연구소 홈페이지(https://biosci.gknu.ac.kr)와 국립경국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국립경국대 정태주 총장은 “이번 사진전이 화분매개 분야 연구자그룹뿐만 아니라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소통-공유의 채널이 더욱 발전되길 바란다”며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공모전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며 전했다.

 

정철의 농업과학연구소장(국립경국대 식물의학전공)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꿀벌 등 화분매개자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5월 20일 UN이 정한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에 맞춰 공모 사진을 심사하고 시상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경국대 농업과학연구소는 2018년 6월 교육부로부터 이공계대학 중점연구소로 지정 받고, 경상북도와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3P(Pollinator; 꿀벌 등 화분매개자, Plant: 화분매개 의존 식물, Product: 농산물과 그 기능성) 네트워크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60여 건, 연구논문 190여 편을 출간했으며, 지역의 농산업 활성화, 친환경 생산성 고도화를 통한 화분매개 분야 국제적 선도 연구소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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