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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 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정철의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 두 편이 한국생태학회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한국생태학회(회장 유영한)는 학술지 Journal of Ecology and Environment를 발간하고 있으며, 2022년에 해당 학술지에 실린 연구논문 중에서 영향력, 인용과 다운로드 수 등을 평가해 수월성 있는 논문을 대상으로 우수논문상을 시상했다.

이번에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논문 중 Daniel Bisrat 박사와 공동으로 저작한 ‘Roles of flower scent in bee-floer mediation’은 꽃과 꿀벌의 상호작용에서 꽃향기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태국 치앙마이대학교와 파야오대학교의 연구진들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발표한 논문에서는 당을 전화시키는 효소(invertase)를 함유한 용안(longan)이라는 과실수의 꽃가루를 활용해 꿀벌의 대체 먹이 개발의 가능성을 밝혔다. 이로 인해 꿀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꿀벌 먹이 개발이 가능해졌다.

정철의 교수는 “한 번에 두 개의 논문이 우수논문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이러한 연구가 어려움에 처한 꿀벌의 삶에, 양봉산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정철의 교수 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의 이공계대학중점연구소 사업 일환으로 3P 화분매개 네트워크 강화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