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동 행정복지센터는 음악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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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22-11-17 09:43
명륜동, 음악과 함께하는 행복한 민원실 조성

명륜동은 올해 하반기부터 음악이 흐르는 민원실을 운영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관내 주민이 기증한 음향 장비를 설치해 피아노 연주곡, 클래식 등 잔잔하고 편안한 음악을 틀어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할 수 있는 민원인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추운 날씨 속에 방문한 민원인을 위해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여 온기 있는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민원실은 각종 복지상담과 행정 서류 발급, 민원 제기 등으로 인해 긴장도가 높고 다소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대다수였으나 음악이 흐른 뒤로는 언쟁이 오가는 경우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방문 민원인은 “마음이 급해 서류 발급을 기다릴 때마다 잠깐의 시간이지만 짜증이 날 때가 있는데, 잔잔한 음악이 흐르니 들어서는 순간부터 카페에 온 것처럼 마음이 안정되고 따뜻해지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장인걸 명륜동장은“주민들이 꼭 업무를 보러 오는 경우가 아니라도 잠시 쉬어가며 일상의 여유를 찾는 공간으로 민원실을 운영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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