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자료
안동시장 권영세입니다.
8월 22일 토요일, 정부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 격상한다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최근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 등 2차, 3차 연쇄감염에 따라, 대규모로 확산될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 판단한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금 코로나19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언제, 어디서, 누구나 감염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금껏 애썼던 우리의 노력이 허사가 되지 않기 위해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의 대유행을 차단하여 안전한 안동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서로를 격려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리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첫 확진자가 발생한 2월 22일 이후 우리 지역의 코로나19 현황을 말씀드리면, 6,089명을 검사한 결과 55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5,987명은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현재, 검사 중인 사람은 47명입니다. 지난 6월 19일 안동-53번 확진자의 퇴원으로 우리지역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이 되었으나 지난 7월 해외입국자 2명이 확진되었으며, 8월 7일 마지막 확진자의 퇴원으로 55명 전원 완치 퇴소하였습니다.
관광버스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50명은 검사한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타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 현황)
다음으로 최근 발생된 타지역 확진환자의 안동 이동 경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21일 경기도 화성시로부터 확진통보 받은 43세 여성은 8월 16일 안동 시댁에 방문차 들렀으며 안동 신시장마트를 방문(마스크 착용)한 이후 왕갈비마트를 방문(12:57~13:55)하였으며, 달카페 방문 후(마스크 착용) 22:30분 화성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시에서는 신시장마트, 왕갈비마트, 달카페를 방역 소독 후 일시 폐쇄조치 하였습니다. 신시장마트에서는 접촉자가 없었으며, 왕갈비 마트 방문자에 대하여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 받을 것을 안내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였고, 또한 확진자의 접촉자를 파악, 자가 격리를 통보했으며 동일 시간대에 이용한 80명에 대한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달카페 방문자 2명은 음성 판정 받고 자가격리 중입니다.
(우리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계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상북도와 강원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권고지역으로 꼽았으나 우리시는 코로나 상황이 전국적으로 심각한 점을 감안하여 8월 23일 0시를 기해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조치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ㆍ모임ㆍ행사를 금지합니다.
또한, 지역내 모든 종교시설(기독교 208개소, 천주교 10개소, 불교 108개소)의 예배, 미사, 집회 등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으로 적극 전환토록 권고하였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고위험시설 12종(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뷔페,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 집단운동시설, 방문판매 홍보관, 300인 이상 대형학원, PC방)에 대해서는 운영을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경로당, 종합사회복지관, 안동자활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폭염 등에 따른 노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여 운영하겠으며, 경북도 지침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운영 중단기준(1일 평균 시군별 확진자 수가 4명을 초과하여 2일 연속, 또는 1주일에 3일 이상)이 발생한 경우에 운영을 중단토록 하겠습니다.
교육시설인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1/3 등교, 고등학교는 2/3 등교, 특수학교는 2/3를 유지하고, 8월 26일부터 적용합니다.
또한 관광시설인 유교랜드, 놀팍, 온뜨레피움, 낙동강 음악분수는 8월 23일부터 운영 중단을 하고,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8월 21일 중단하였으며, 달빛투어 달그락, 로열웨이 체험 프로그램은 취소하였습니다.
실내ㆍ외 공공체육시설(시민운동장, 공원 등 종목별 구장, 안동체육관 등)에 대하여는 8월 23일부터 운영을 중단하였으며,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의 공연, 전시, 교육프로그램, 배드민턴장, 볼링장도 8월 24일부터 운영을 중단합니다.
전시관 및 교육장(이육사문학관, 안동문화원, 소천권태호 음악관, 권정생동화나라, 예총안동지회, 경북도향교재단, 경북도 유교문화회관, 안동포전시관, 안동자연색문화원, 공예문화전시관, 민속박물관,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세계유산축전 미디어아트센터, 국학진흥원 유교박물관, 독립운동기념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4개소, 옥진각 등)은 8월 24일부터 운영을 중단합니다.
공공시설(근로자종합복지관, 대동관, 전산교육장, 평생학습관 작은도서관, 시립도서관, 청소년수련원, 단호샌드파크, 낙동강 생태학습관, 마애선사유적전시관, 백조공원, 안동학가산온천 등)은 8월 24일부터 운영을 중단하며, 민간시설인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운영합니다.
관내 예식장(그랜드호텔, 리첼호텔, 두리원 웨딩홀)에 대하여는 50명 이상 집합금지, 식사대신 답례품 활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보육시설, 한부모시설, 아동양육시설,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건강가정 다문화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 충의역사체험관, 선성현 한옥체험관, 안동과학대 안동국민체육센터, 안동대 종합스포츠센터, 도청 동락관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기타 민간시설 등의 운영에 있어서는 추후 시달될 중앙 또는 경북도의 관련부서별 지침과 우리 시의 실정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응 현황)
우리시는 그동안 안전한 안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습니다. 먼저, 보건소 조직개편으로 역학조사TF팀, 감염병검사TF팀의 방역시스템을 구축하여, 신속하게 현장 방문하여 CCTV를 확인 하는 등 빠르고 정확한 검체 검사와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동의료원, 안동병원의 총 230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PC방,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2종에 대해 지속해서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 현장 점검을 실시해 왔습니다.
그리고 노인 및 장애인복지시설, 장례식장, 경로당 등에 대하여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 생활시설,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점검과 상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클린안심 안동시 방역단’250여 명을 노인복지시설, 관광지, 전통시장, 기차역, 터미널, 탈춤공원 등에 배치하여 집중 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지인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관광지(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월영교, 만휴정, 봉정사, 임청각 등) 13개소에 대해서‘안심방역단’45명을 배치해 발열체크, 출입자 명부작성 등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에 방역게이트를 설치하여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지원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정부 긴급 재난 생활지원비는 7만4천여 가구에 450억여 원을 지급하였고, 경상북도 긴급 재난 생활지원비로 2만7천여 가구에 대해 162억6천여만 원을 지급하였으며,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766건, 272억5천여만 원을 대출 지원하였습니다.
확진자 방문 점포 및 매출이 감소된 점포에 대해 소상공인 점포 재개장 지원사업으로 1만 2천여 개소에 68억 1천만 원을 지급하였고, 또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안동사랑상품권 특별할인 기간을 10월 말로 연장하였으며 농기계 임대료 할인기간도 12월 말로 연장합니다.
우리 지역으로서는 매우 엄중한 결정이었습니다만, 대의를 위해 일찍이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던 탈춤축제, 민속축제 그리고 시민체육대축전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마무리 말씀)
우리는 지금 새로운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현재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시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우리 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립니다.
또한 최근 안전 재난문자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만,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타지역 방문자제, 소모임금지, 마스크 착용과 외출을 삼가시고, 2m 거리두기,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안동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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