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자료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20-03-16 14:31
2020. 3. 16.(월) 11:40

안동시장 권영세입니다.

3월 16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주말부터 검사 의뢰한 43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어
6일 연속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현재까지 1,606명을 검사한 결과 47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고,
1,553명은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검사 중인 사람은 6명이고,
13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완치자 현황)
확진 환자 중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10명이 완치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월 14일에는 2월 22일 첫 확진을 받았던 2명이
22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을 포함해
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하아그린파크 청소년수련원에서
퇴소해 귀가하셨습니다.
참고로, 3월 15일에는 대구 주소지인 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에서 퇴소해 귀가하셨습니다.

현재까지 확진환자 47명 중 27.6%인
13명이 완치판정을 받아 귀가하셨으며,
34명이 치료 중입니다.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촉구)
지난 15일 대구·경북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습니다.
그러나 경북 지역은 청도, 경산, 봉화 등
일부 지역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안동은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일행을 선제적으로 격리 조치하고,
집회 등 금지조치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등
전 시민이 합심해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왔습니다.

공공시설 폐쇄는 물론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도 자진해서 휴업, 축소 영업 등
고통을 감내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함께 했습니다.

그 결과, 3월 1주차 카드매출은 40% 급감하며,
지역 상권은 붕괴 직전에 와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전 시민이 모임, 집회, 영업 등을 자제하며
코로나19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재난지역에서 빠졌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중앙정부에서는 안동을 포함해서 경북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마스크 배부 계획)
3월 16일 오늘부터 미취학아동에게 마스크를 배부합니다.
읍면동을 통해 2월 기준 만 2세에서 6세까지
미취학 아동 5,400여 명에게
만 2세 2장, 만 3~6세 3장씩 1만6천여 장을 배부합니다.

3월 17일부터 20일까지는
지역 임신부에게 마스크를 1인 10매를 배부합니다.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 330여 명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방문해 배부하고,
미등록 임신부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방문해서 배부할 계획입니다.
경안신육원 등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별도로 3천 장을 배부했으며,
코호트 격리 중인 시설 40개소에도 2만1천2백여 장을
추가로 배부했습니다.

참고로, 농·축협 하나로마트에도
공적 마스크 판매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우체국, 약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모두에서
공적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게 됩니다.
1인 2장씩 판매하며,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구입할 수 있는 요일이 다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계획)
3월 6일 금융 지원책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시책을 말씀드린 데 이어,
추가로 시행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풍산농공단지와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입주업체 및
지원시설 55개소를 대상으로
공공폐수처리시설 비용 부담금을 감면하겠습니다.
3월과 4월 고지분에 대해 부담금의 50%를 감면하며,
5천5백만 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동사랑상품권 이용을 장려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안동사랑상품권 가맹점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2월부터 5월까지 가맹점이 환전한 상품권 금액의
6%를 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합니다.

중앙신시장, 중앙문화의거리, 서부시장, 구시장
4개 공영주차장은 각 상인회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이용객이 많이 줄어 기본적인 관리비도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재난 발생 시, 지자체에서 소유하고 있는 공유재산에 대해
피해 정도에 따라 한시적으로 사용료·대부료를 경감할 수 있도록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이 입법예고 중인데,
공포되면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분을 감면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지속 정도에 따라 감면 기간 연장도 고려할 계획입니다.

(경북 일제 방역의 날 추진실적)
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 단체에서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시행하는
경북 일제 방역의 날에 참여해
지역 곳곳을 방역해 주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1일에는 220여 분이
풍산산업단지와 농산물도매시장, 버스 승강장, 전통시장 등을
방역해 주셨으며,
지난 15일에도 160여 분이 참여해
초등학교, 종교시설 주변, 놀이터 등을 방역해 주셨습니다.

외신에서 극찬한 성숙한 시민의식의 표본이자.
숨은 영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신천지 관리 현황)
지난 3월 14일은 신천지예수교 창립일이었음.
우리 시에서는 모임 자제를 강력히 요청하고,
신천지 예배 등에 사용된 장소 4개소에 대해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점검을 강화했으며,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영상정보통합센터에서
근처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출입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역 경제 살리기 3대 대책)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의 소비심리와 대외활동이 크게 위축되어,
지역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에서는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 살리기 3대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내일 3월 17일 민·관 협력 합동대책 회의를 개최해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일일점검 회의를 개최해서
투자소비부문예산을 앞당겨 집행하도록 독려하겠으며,

마지막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우리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적극적인 동참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 3대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마무리 말씀)
지난 주말 예배, 미사, 법회 등 각종 모임, 행사를 자제해주신
지역 종교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격리 해제자 숫자가 확진자보다 많아지는
골든크로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진자보다 완치자가 더 빠른 속도로 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의
시민의식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산발적인 발생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예방 수칙 준수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 두기는
여전히 유효하면서도 가장 강력한 코로나19 예방 백신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닫힌 공간 내 밀집된 행사 참석 자제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더욱더 강력하게 실천해 주시기 바라며,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3.  16.
안동시장   권  영  세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