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자료
안동시장 권영세입니다.
3월 13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노래방, PC방, 스포츠센터, 종교시설, 클럽, 학원 등
닫힌 공간의 밀집된 환경에 있는 경우
감염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울 콜센터에 이어
PC방,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산발적인 집단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업장, 시설 운영에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휴원, 휴업, 영상 예배 등을 고려해 주시기 바라며,
방역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호소드립니다.
어제 검사 의뢰한 48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어
3일 연속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예방에 협조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현재까지 1,557명을 검사한 결과 47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고,
1,478명은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검사 중인 사람은 32명입니다.
8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완치자 현황)
확진 환자 중
3월 11일 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소한데 이어
어제 브리핑 이후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에서 3명이,
안동의료원에서 1명이 퇴원해서
현재까지 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귀가했습니다.
(안동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추가 입국)
오는 3월 16일에 중국인 유학생 7명이 추가로 입국합니다.
어제 격리해제된 학생과 마찬가지로
안동대학교 내 별도시설에서 2주간 격리생활을 하게 됩니다.
안동대학교와 함께 격리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시가지 전역 전방위적 방역 시행)
방금 하아그린파크 청소년수련원에 드론방역을 하고 왔습니다.
드론 방역은 차량과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과
건물의 옥상 등 지대가 높은 곳의 방역에 효과적입니다.
구석구석 방역을 해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자발적으로 방역에 참여해 준 4-H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시에서는 축산방역차량, 군 부대 제독차량을
총동원해 주요 도로 및 간선 도로 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읍면동에서는 각종 단체를 중심으로 마을 곳곳을 돌며,
방역을 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인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생활시설 및 요양병원 운영 현황)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사회복지생활시설과
자체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있는 요양병원에는
연세가 많고 쇠약한 어르신들이 입소해 계시다 보니,
응급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 기도 막힘, 폐렴 등으로
발열이 있은 분들은 시설의 별도 공간에 격리 후,
보건소 이동검체반이 직접 나가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외부 진료 등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지 않은
직원들을 적극 활용해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응급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 입소자 분들은
코로나19에 확진되어서 격리에 들어 간 것이 아닙니다.
집단 감염을 막고,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개인의 사정을 뒤로 하고 격리에 들어 간 것입니다.
이 분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말씀)
외신에서는 우리나라의 선진의료시스템과 함께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확산이 다소 진정세에 있으며,
완치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오는 3월 14일 토요일이 신천지예수교 창립일이라고 합니다.
지난 3월 5일부터 19일까지
집회 등 금지조치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한 바 있습니다만,
시민들께서는 가족, 동료, 이웃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종교행사 등 모임, 집회 등을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각급 학교 개학일인 3월 23일을 앞두고 있는
마지막 주말인 만큼,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개학을 맞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닫힌 공간 내 밀집된 행사 참석 자제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 실천해 주시기 바라며,
집 안에 머무실 때는,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운동, 균형 잡힌 식생활과 함께
반드시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음.
감사합니다.
2020. 3. 13.
안동시장 권 영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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