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자료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20-03-11 17:45
2020. 3. 11.(수) 11:40

안동시장 권영세입니다.

3월 11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서울, 대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집단으로 발생했습니다.
콜 센터 업무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쉽지 않은 데다
좁은 공간 안에  밀집된 환경으로
감염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집단 감염은 지역 사회 전파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으로,
학원,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도
집단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백신은
사회적 거리 두기입니다.


방역의 대상이 아니라, 방역의 주체로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틀동안 코로나19 환자가 한명도 없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어제 브리핑 이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1,451명을 검사 의뢰해 47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고,
1,374명은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검사 중인 사람은 30명입니다.

(확진 환자 및 이동 경로 현황)
추가로 판정된 확진 환자 1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동-47
53세 남성으로서, 당북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무직입니다.
안동-39번 확진환자 접촉자로 통보 받은 후,
3월 6일부터 자가 격리 상태였으며,
3월 8일 오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습니다.


(확진환자 현재 상황)
확진환자 47명은
현재 안동병원 격리 병실에 1명, 안동의료원에 13명,
김천의료원에 3명, 포항의료원에 2명이 입원 중이고,
26명은 하아그린파크 청소년수련원에 입소해 있으며,
오늘 확진환자 1명을 포함한 2명은 자가 격리 중에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던
확진환자 1명이 흉통을 호소해 안동의료원에 입원했으며,
안동의료원에 입원해 있던 경증환자 3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안동의료원과 생활치료센터를 오가며 치료를 받게 됩니다.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 생활치료센터 현재 상황)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는 7일이 넘은 환자
14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일부 나왔습니다.
1차 검사에서 양성 4명, 음성 10명이 나왔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10명에 대해서 2차 검사를 의뢰해,
4명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6명은 오후에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4명을 포함해서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은 사람은
경북도와 협의해 귀가 조치할 예정입니다.
귀가하더라도 1주일 동안은 계속 모니터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침에 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1주일이 지난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두 번의 검사를 진행해
음성으로 판정되면 귀가 조치하고, 1주일간 모니터링 하겠습니다.

(공중보건의 신규 배치)
신규 공중보건의 6명을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3명은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에 근무하게 했으며,
나머지 3명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배치했습니다.

그동안은 읍면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 보건의들이
순환근무를 실시하며 생활치료센터 환자들의 상태를 살피고,
선별진료소 상담을 병행해 왔습니다.

이번에 인원이 충원되면서
읍면 지역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공중 보건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회복지생활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 현황)
사회복지생활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격리 시설 종사자 812명 중에서 자녀 양육, 임신,
부모 병간호 등으로 불가피하게 격리를 해제한
12명을 제외하고 현재 800명입니다.

시설장께서는 앞으로도 장기간 격리 생활이 힘들 것으로
보이는 직원은 시설 격리와 서비스 제공에 불편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제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코호트 격리에 참여하지 않는 종사자에 대해서는
재택 근무 또는 외부인 출입 통제, 응급 환자 병원 입원 등을
담당하는 외부 근무자로 지정해
시설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분 한 분 개개인의 사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한 마음으로 2주간의 격리 생활에 협조해 주신 점,
깊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요양병원 확산 방지 대책)
요양병원 확산 방지 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이 입원해 계시는
요양병원 7개소에 대해서는
매일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환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출입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빠짐없이 체온 측정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설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읍면동장 책임제를 함께 시행해
방역 실태, 출입자 통제 등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군 부대 협조사항)
지역의 모든 기관·단체, 기업,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주고 있습니다.
특히, 제3260부대에서는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제독차량 2대, 통제차량 2대로 매일 시가지와
밀집시설 주변에 대한 방역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차역, 버스터미널에서는 열화상카메라 운용하고,
이용객들의 체온을 측정해주고 있으며,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는 1인 약국 4개소에도
군 인력을 지원해 판매를 돕고 있습니다.

지역에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두 팔 걷고 도와주시는 제3260부대장님을 비롯한
장병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무리 말씀)
임신부는 바이러스성 감염에 취약하다 하니,
주의해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70세 이상 어른신들과 기저질환자들은
치명률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니,
특히 더 주의해 생활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시는 분은
망설이지 마시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안동시보건소(☎054-840-5976, 5951)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음.
감사합니다.

2020.  3.  11.
안동시장   권  영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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