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시설 하우스 토양 염류 ‘킬레이트제’로 줄이세요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9-09-26 09:20
킬레이트제 활용 시 비료 사용량 절감과 수확량 등에 효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설재배지에서 큰 문제가 되는 염류장해를 해결하기 위해 킬레이트제 기술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올해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시설재배 농가들이 작물 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염류 장해에 의한 연작 피해이다. 시설 하우스 농가의 골칫거리인 염류장해는 한 장소에서 다년간 같은 작물을 재배할 때 나타나는 연작장해의 하나이다. 하우스 내에서 오랜 기간 농사를 지으면서 지속적으로 쓰이는 비료에 포함된 염분이 토양에 축적되어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는 현상이다.  

킬레이트 농법은 토양 속 염류장해 원인 성분인 칼륨, 칼슘, 마그네슘, 미량원소를 화학작용을 통해 양분으로 변화 시켜 뿌리가 흡수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이용 방법이 간편하고 비료 사용량을 줄이면서 생산량을 높일 수 있어 시설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풍천면 시설재배 농가에(13호 3ha) 시범적으로 킬레이트제 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도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다면 킬레이트제 기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범적으로 도입한 킬레이트제 활용기술을 통해 시설재배지 염류장해 해결은 물론 비료 값 절감, 수량 및 품질 향상 등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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