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의 꿈을 현실로, 안동시‘귀농·귀촌 학교’시작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9-09-25 09:07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가톨릭상지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귀농·귀촌 학교’가 지난 1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제2기 귀농·귀촌 학교에는 교육생 10명이 참여해, 한 달간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귀농·귀촌 학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귀농·귀촌 희망자를 모집해 한 달간 안동에 거주하면서 주 1회는 농업에 관한 기초 영농기술교육을, 주 4회는 직접 포장에서 영농실습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이 머릿속으로 그리는 귀농·귀촌이 아닌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귀농 준비와 농촌 현장을 피부로 직접 느끼게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귀농 시 겪게 될 위험부담을 미리 방지하고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교육생들과 숙식을 함께하며 영농기술과 함께 농촌의 다양한 문화를 전달하고 있는 길안면 천지갑산 농원 임영섭 대표는 “지난 1기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이 본인들이 직접 씨를 뿌리고 가꾼 농작물이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는지 궁금해서 자주 전화를 주신다. 이런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알아 가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농업 교육뿐만 아니라 안동의 홍보대사라 생각하면서 교육생 한 분 한 분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전원생활 동경 등으로 도시지역 거주자의 귀농·귀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정책 홍보로 안동 지역으로 귀농이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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