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 태풍 후 농작물 적기 관리 당부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9-09-24 09:07
작물별 사후관리와 병해충 등 2차 피해 예방에 노력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제17호 태풍 ‘타파’가 지나감에 따라 농작물 후기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벼는 물에 잠기면 서둘러 물을 빼고 작물에 묻은 흙과 이물질을 깨끗한 물로 씻어준다. 또한 물 걸러 대기를 실시해 뿌리 활력을 촉진해야 한다. 바람에 의해 쓰러진 벼는 묶어 세워서 쌀 품질 저하와 이삭에서 낱알이 싹을 틔우는 피해를 예방한다.



콩, 잡곡 등 밭작물은 침수 시 빨리 물을 빼고, 쓰러진 작물을 세우며 겉흙이 씻겨 나간 포기는 흙을 보완해 주어야 한다. 또한 생육부진 농작물은 요소 0.2% 엽면시비를 실시한다. 

과수농가에서는 쓰러진 나무는 토양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세우고,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는 깨끗하게 잘라낸 후 보호제를 발라준다.

태풍에 의해 잎이 많이 손상된 나무는 상처 부위로 2차 병원균이 침입할 수 있으니 살균제를 살포하고,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0.3%액), 4종복비 등을 엽면시비를 하도록 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지역에 과실 낙과, 시설피해가 일부 발생함에 따라 현장 기술지원에 나설 계획이며, 작물별 사후관리와 병해충 등 2차 피해 예방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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