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독도영유권 명기 추진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안동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과 광복회 안동지회(지회장 이주헌)는 15일 안동독립운동기념관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명기 추진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 시도에 대하여 "대한민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도발 행위이며, 용서할 수 없는 역사왜곡"으로 규정하고 일본이 일제로 돌아서서 새로운 침략전쟁을 시도하는 신호탄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한국 국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독도주권 침해의 만행을 끝내 저질렀다.
일본은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북방영토를 고유영토”로 규정하고, 독도와 관련되어서는 “자국과 한국 사이의 주장에 차이가 있으며, 북방영토와 마찬가지로 자국 영토 영역에 관해 이해를 심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기술했다. 이는 러시아와 마찰을 빚고 있는 ‘북방영토’에 빗대 독도를 언급함으로써 한국이 독도를 마치 불법 점거하고 있는 것처럼 몰아간 것이다. 일본 측은 한국 정부를 배려해 직접적인 표현을 자제한 것이라고 생색을 낼지 모르지만, 그런 얄팍한 잔꾀에 넘어갈 것으로 생각했다면 착각이다.
일본이 끊임없이 역사를 왜곡하고, 독도를 분쟁도서화하는 것은 여전히 군사침략과 식민지배의 역사에 대해서 참회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이며, 참회하기는 커녕 오히려 침략제국주의로 돌아가고 있음을 뜻한다.
이번 일본 정부의 독도영유권 명기 시도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도발 행위이며, 용서할 수 없는 역사왜곡이다. 이것은 역사적·법률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명백한 주권침해이다. 이는 일본이 일제로 돌아서서 새로운 침략전쟁을 시도하는 신호탄임에 틀림없다.
광복회 안동시지회와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전 국민과 함께 일본의 독도주권 침탈를 강력히 규탄한다.
일본은 독도영유권 명기 추진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일제를 버리고 일본으로 돌아가라!
2008. 7. 15
광복회 안동시지회
안동독립운동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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