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당부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9-06-11 08:43

안동시는 경북에서도 진드기 매개 감염병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입고, 기피제 사용, 돗자리 사용, 외출 후 목욕하기, 옷 갈아입기,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올해는 충남 지역에서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하고, 대구·경북에서 각 1명씩 2명의 SFTS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259명, 경북에서는 3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 지역 고 연령층의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 의심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는 손으로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핀셋 등으로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해야 한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현재까지 예방백신이나 치료약이 없어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읍·면·동장 회의, 마을 앰프 방송, 농업인 대상 교육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서 실시하고, 시민에게 기피제를 배부하는 등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

○ 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해 입기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리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을 경우 진료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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