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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본격적인 영농기에 앞서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3월 초 기준 저수율은 안동댐 60%, 임하댐 57%, 저수지 94% 수준으로 평년에 비해 높고, 고른 편이어서 영농기 물 부족 우려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눈·비가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등 강우 유형이 변하고 지역 편차가 심해지는 추세여서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봄철 물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5억여 원을 투입해 대형 암반관정 4공을 개발하고, 양수장 등 시설물 13개소에 대한 보수를 진행했다. 

이어 4월까지 가뭄 시 즉각 사용 가능하도록 양수장, 관정 등 농업용 수리 시설물 522개소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양수 장비에 대해 일제 점검·정비를 실시한다. 또한 가뭄 상습지역에는 용수원 확보를 위해 대형 암반관정 10공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안동시 관계자는“영농기 농업인들이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기상재해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지역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