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고 2018년 제6차 외국인초청 세계이해교육

person 영문고등학교
schedule 송고 : 2018-11-19 17:41


영문고등학교(교장 김주동)는 지난 11월 16일(금) ‘2018년 제6차 외국인초청 세계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영문고 국제이해동아리 S.A.E.C.(Super Awesome English Club)는 외국인을 초청하여 문화를 소개받음으로써 다른 나라 문화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그 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존중의식을 배양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상호 공존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8년 총 6회의 세계이해교육을 계획하고 그 중 마지막 제6회를 실시했다.
   에티오피아에서 안동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에 유학 온 Teka Araya(테카)는 영어로 에티오피아문화를 설명하고, 안동대학교 국제교류대사로 활동하는 전도현학생(전자공학과 3학년)이 학생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한글로 설명해 주는 형태로 진행된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40만년의 역사를 가진 에티오피아의 전반적인 소개와 더불어 9개 지역마다의 복장, 전통, 커피를 포함한 음식문화, 한국과의 외교관계 등을 소개받았다. 그리고 공식언어인 Amharic(암하릭)으로 주요 인사말을 배운 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권모군은 “80개의 부족이 각자의 문화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이 신기했다. 같은 나라라도 이렇게 여러 부족이 어우려져 한 나라는 만드는 것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의사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나도 공감하기 때문에 커피타임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6.25 전쟁때 군인들이 파견되어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 원조를 하여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1학년 동아리부원들은 “아직도 순수한 지역문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교문화를 가진 것이 인상적임,” “에티오피아만의 달력을 사용한다는 것을 새롭게 알 수 있어서 좋았음,” “아프리카 쪽의 문화를 직접 소개받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음,” “에티오피아가 잘사는 나라는 아니지만 다른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쓴다는 것을 듣고 그 나라 사람들의 인식과 나라의 수준이 높다고 생각함,” “17번의 침략을 받았으나 매번 이기고 한 번도 식민지화가 되지 않은 점이 대단하고, 우리나라를 도와줘서 진짜 고마움” 등의 소감을 말했다. 
 


 에티오피아문화를 소개한 타카는 “영문고에 들어섰을 때 6.25에 참전했던 국가들의 국기가 교정에 게양되어있었는데, 그 중 에티오피아 국기를 볼 때 마음이 뿌듯했다. 남자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에티오피아 문화를 소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영문고 학생들이 에티오피아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질문을 하면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학생들이 에티오피아 언어를 직접 배우고 인사말을 주고받았을 때 우리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좋았다. 짧지만 이번 기회로 학생들이 에티오피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좋은 생각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메세기나로우 (감사합니다), T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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