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 & 민속 축제 이틀 ? 9. 29.(토)
축제의 화려한 개막에 이어 축제 이틀째, 탈춤공원과 세계유산 하회마을, 웅부공원, 시내 일대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탈춤공원 경연무대에서는 오전 10시30분 병산탈춤, 11시 안동아코디언클럽과 경북대 세계태권도 공연을 시작으로 레크피아, 점프윙스, 미래태권도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낮 12시30분 한 예술단과 대한시조협회안동시지회, 이해숙전통민요연구원이 준비한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5시부터 1시간 가량 한국과 태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태국 문화부와 공동으로 ‘태국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그리고 축제의 신명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꽃 중의 하나인 ‘탈놀이 대동난장’이 오후 6시30분부터 열리고 이어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단체전 예선전에 들어간다.
국내외 탈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탈춤공연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태국과 카자흐스탄, 남아공,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5개국 공연을 볼 수 있다. 정오에는 서울 경기 등에서 연희되어 온 본산대놀이의 한 분파로 오늘날 산대놀이라 하면 바로 이 놀이를 가리킬 만큼 대표적인 탈춤 마당인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 양주별산대 한마당이 펼쳐진다. 오후 2시는 야쿠티아, 필리핀, 라트비아, 말레이시아, 중국 5개국 공연과 오후 3시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인 해서(황해도) 전 지역에 걸쳐 분포돼 온 해서탈춤 가운데 잘 알려진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인 봉산탈춤이 열린다. 오후 5시부터 해외팀갈라쇼가 진행되며 6시30분부터는 풍자와 해학, 그리고 낯설지 않고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된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8시부터 1981년 창단한 전라남도 전문예술단체 극단 ‘갯돌’이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관광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마당극 ‘뺑파전’ 공연으로 무대의 막을 내린다.
탈춤공원 마당무대에서는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터키,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춤을 펼치는 문화동반자 공연, 콘서트,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개인 예선전이 펼쳐진다.
문화의거리에서는 마스크버스킹대회 등이 열리고 신시장, 용상시장, 구시장, 서부시장 등에서는 퍼레이드, 마술, 버스킹 등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웅부공원에서는 딱지치기, 제기차지, 투호, 윷점보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안동한지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시민민속바둑대회가 진행된다.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는 오후 2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1년에 2차례 찾아오는 전통불놀이의 극치인 선유줄불놀이가 오후 7시에 부용대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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