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풍천곶감 출하
안동시는 12월 22일(금) 오전 10시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내에서 ‘안동대교~시외버스터미널간 도로확장공사 준공식’을 갖고 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안동대교에서부터 송하동 안동터미널까지 총연장 5.04km로 추진한 안동대교~시외버스터미널간 도로확장 공사는 사업비 470억원을 들여 지난 2013년 7월 착수해 4년 5개월여 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도로 개통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안동시의 자랑인 낙동강 수변공원을 끼고 있어 이곳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도로 주변에 안동시 시목인 은행나무와 조경수를 심는 등 경관을 개선해 지역을 대표하는 강변도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안기~안막간 도로개설, 안동병원~영호대교에 이르는 수상대로 확장과 용정교 확장, 소방도로 개설 등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어 웅도경북의 중심도시에 걸 맞는 도심지 교통망을 갖춰가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교통체증을 겪어 오던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교통 불편 안동시 풍천면 신성.구호리 마을에는 요즘 둥그렇고 예쁘게 깎아 말린 쫄깃하고 달콤한 곶감이 한창 출하되고 있다.
옛날에는 어른들께서 끈으로 감꼭지를 묶어서 보기 좋게 처마 끝에 매달아 건조, 겨울 간식으로 많이 먹었고 특히 우는 아이도 뚝 그치게 할 만큼 너무나 맛있는 곶감 그래서 호랑이도 덜컹 겁을 먹을 정도로 신통방통한 먹거리로 알려진 곶감.
쌀쌀한 바람이 부는 10월 말 늦가을에 감을 따서 감 껍질을 깎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45~60일 정도 말리면 쫄깃하고 달콤한 곶감으로 변신한다.
우리 조상의 지혜가 녹아 있는 우리 전통 음식으로 풍천 곶감은 특히 건조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하얀 천연 당분이 표면에 나와 질감이 부드럽고 당도가 뛰어나다.
요즘 곶감 작목반에서는 전통을 잇기 위해 재래식 방법으로 덕을 사용, 자연 건조 숙성을 거쳐 최고급 곶감 생산을 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 기호에 따라 임산물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올해 처음 소량의 감 말랭이도 출하하고 있다
안동 풍천 곶감의 인지도가 매년 상승하고 매출도 늘어나고 있으며 안동시에서도 곶감 포장재, 감 걸이, 선풍기 등을 지원해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안동곶감작목반 관계자는 “최근 부정청탁금지법으로 선물용품의 매출감소 우려가 있지만, 소포장 제품 판매로 매출감소에 대처하고 많은 사람들이 풍천곶감 구매에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지역 곶감은 오선당곶감, 안동신성세미골곶감, 오빼미골곶감, 상도곶감, 안동신성큰집곶감, 탑마을진곶감, 안동하회마을곶감 등의 브랜드로 직거래 판매되고 있으며, 사이버안동장터(http://www.andongjang.com)를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 문의처 : 안동곶감작목반 회장 김태식, 010-8623-2465소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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