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명학교 김설림, 전국지적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 대상 수상!
person 안동영명학교
schedule 송고 : 2014-11-03 09:28
제13회 전국지적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가 10월 30일 부터 31일까지 천안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되었다. 각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0여명의 지적장애인들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펼친 가운데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 김설림(고2)학생이 학생부 대상을 차지하였다.
전국의 지적장애인과 서포터즈(가족, 지도교사 등), 자원봉사자 등 1천5백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각자 정한 주제를 발표했다.
안동영명학교 김설림 학생은 ‘나는 잘 ~ 생겼다’란 제목으로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자신의 과거를 진솔하게 알리고, 이를 극복한 사례를 호소력 있게 발표하였으며 본인이 출연했던 장애인인식개선캠페인의 동영상을 소개하여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과 갈채를 받게 되었다.
김설림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저처럼 고통 받는 장애학생들이 힘과 용기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상을 차지한 김설림학생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지도한 차은주 교사는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장상을 부상과 함께 수상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회장 김성조)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첫째 날 제29회 전국지적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13회 전국지적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가 열렸고, 마지막 날에는 제3회 지적장애인 예술제가 겸하여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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