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학생 음악콩쿠르 금상 대박!
person 안동영명학교
schedule 송고 : 2013-11-01 09:54
안동영명학교 김민종, 한승규 성악부문 금상 수상
제6회 전국 장애학생 음악콩쿠르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방송(TJB)신사옥 공개홀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서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 김민종(고1), 한승규(고2) 두 학생이 성악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하였다.
TJB가 주최하고 삼성전기 세종사업장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장애학생들의 잠재역량 개발 및 비장애인의 장애인식 전환을 위하여 전국 특수학교와 일반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되었다.
관현악 합주와 피아노, 성악, 국악 등 4개 부분으로 모두 145개팀, 4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 이 대회에서 안동영명학교의 김민종 학생은 이탈리아 가곡 ‘곁에 있음은’(Star vicino)을 따뜻한 감성을 담아 열창하였고, 한승규 학생은 한국 가곡 ‘신 아리랑’을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노래하여, 두 학생 모두 성악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경연을 지켜 본 김민종 학생의 어머니 김윤순 씨는 “바텔연합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나 목숨이 위험한 아이였는데, 노래를 좋아해서 아직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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