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의회참여 프로그램 신청 줄이어
안동시의회(의장 김근환)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의의회 체험교실과 본회의 방청견학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의회체험교실은 안동시의회가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민주주의 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하였다.
지난해 영문고등학교와 안동여고 등 2개교에서 90명의 학생이 참여한데 이어 올해에는 상반기 중에 14회(모의의회 체험 9회, 본회의 방청견학 5회)가 운영될 계획이고 하반기 참여를 위해 각급 학교로부터 신청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임시회 기간에 안동영호초등학교 학생 31명이 본회의 방청견학한데 이어 5월 2일 오후 3시 50분에는 안동중학교(교장 김주한) 학생 36명이 모의의회 체험을 하였다.
이날 학생들은 본회의장에서 『학생자치법정 건립 조례안』을 상정하고 각자 의장, 의원, 공무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 질의, 찬반토론을 거쳐 표결에 이르기까지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하였다.
김근환 의장은 “미래세대의 건강한 민주 시민의식 함양과 의회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모의의회와 본회의 방청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며 “참여한 학생들이 민주적인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하여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학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에서 토론과 타협의 중요성을 알았을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모의의회 체험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의의회 체험교실에서 의장역할을 맡은 김동혁(3학년) 학생은 “모의의회를 통해 지방의원들의 역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고, 앞으로 학급활동에서도 민주적인 의사결정 체험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는 앞으로 모의의회, 본회의 방청견학 등 의회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학생,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열린 의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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