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로컬푸드로 부자안동의 한 축 열어간다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3월 11일(월) 오후 4시 시청 소희의실에서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및 시의원, 관련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안동시 농식품 수요조사 및 로컬푸드 활성화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갖는다.
이번 용역은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로 불안정한 지역농산물 수급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민의 농식품 생산과 소비실태를 분석함으로써 적정 생산량 유도와 친환경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와 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안동의 전략 농?식품으로 전국제일의 면적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사과와 고추, 산약 이외에도 쌀과 안동한우, 안동참외, 단호박, 딸기 등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팀은 안동푸드 활성화를 위한 단기사업으로 농산물 생산수요현황 파악과 인증위원회 구성, 인증제도화, 농산물 인증교육과 표시제 홍보, 시민의식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중기사업으로 건강밥상 꾸러미 사업과 소비자 체험장 운영, 안동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장기사업으로는 안동푸드 법인설립과 안동푸드 종합센터 건립, 친환경농산물 생산기술 보급을 통해 안동푸드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야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특히, 안동푸드를 활용한 건강밥상꾸러미사업은 마을공동체와 소가족 농장을 육성하고 주민기업과 귀농귀촌 활성화 등의 사업연계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 영농법인을 통한 건강한 밥상을 위해 계약재배사업단 운영과 가공센터, 유통마케팅사업단 운영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아우르는 안동푸드종합센터를 운영해야 한다는 결과를 내놨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로컬푸드 지원조례 제정과 정책예산지원, 지역순환농업 등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결과를 통해 시는 안동푸드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계약재배와 마케팅, 물류, 경영을 전담할 종합유통센터를 중심으로 기획생산관리와 공공조달과 학교급식을 아우르고 안동건강밥상꾸러미 사업단 운영과 소비자관리를 위한 통합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안정적인 안동푸드를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추짆ㄹ 계획이다.
임중한 유통특작과장은 “로컬푸드 활성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청정안전 먹거리인 안동농산물 이미지 제고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농가소득증대와 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나아가 부자안동의 한 축을 열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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