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 보호를 통한 지역 발전 과제와 제언을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 회의

person 세계탈문화예술연맹
schedule 송고 : 2012-10-08 09:55
하회별신굿탈놀이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의 시발점

문화유산의 가치를 살리는 일은 유형적 자산에 무형적 기운을 불어 넣을 때 가능한 일이다. 문화유산은 오래된 것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지금의 가치를 확보하고 그 가치가 미래에도 여전히 작용할 때 살아 움직이는 기운을 얻는다. 또한 현대인들의 삶에 역동적인 모습으로 다가와야 그 생명력을 얻는다. 10월 8일(월) 오후 1시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는 무형유산 보호를 통한 지역 발전의 과제와 제언에 대한 전문가 네트워크 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회장 권영세)과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이삼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안동지역의 무형유산에 대한 의미 있는 발표와 토론들이 이어질 계획이다. 임돈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세리프 카즈나다르(세계문화의 집 대표), 안토니오 아란데(캄파인 대학교수), 피터 세이털(스미스소니언 연구소 교수) 등 전 세계 20여명의 무형유산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무형유산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2010년 8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안동 하회마을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되었다. 안동 하회마을에는 600여 년 전 부터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기 위해 전승되어오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세계무형유산에 소개하는 자리가 되리라 생각하며, 무형유산 전문가들이 안동에서 정신문화를 체득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안동을 찾는 세계 무형유산 전문가들은 10월 6일(토)부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의 고택, 국학진흥원에 체류하면서 안동의 문화를 향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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