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의 복된 땅에 왕이 돌아오다!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12-08-09 11:11
민중이 진정한 왕이 되는 산수실경 창작뮤지컬 ‘왕의 나라’ 개막
조용했던 안동 민속촌 성곽일대가 야외 공연장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산수실경 창작뮤지컬 ‘왕의 나라’는「자연」을 무대삼아「700여 년 전의 안동」을 공연한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안동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김현기)와 영남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산수실경 창작뮤지컬 ‘왕의 나라’ 배우와 제작진은 이틀도 채 남지 않은 공연을 위해 늦은 밤까지 실전 같은 연습을 하며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역에서 제작·공연되는 뮤지컬 ‘왕의 나라’는 안동의 이미지 제고 뿐만 아니라 안동의 문화적 가치를 드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300여명의 배우들과 제작진은 안동에서 찾아낸 보석같은 인재들로 (재)안동영상미디어센터의 공연배우 양성과정, 무대의상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무대소품 제작전문가 양성과정, 3대 문화권기획가 양성과정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전문 인력으로 양성되었고 문화적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안동의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는 ‘왕의 나라’는 지난 해 초연을 통해 안동의 저력을 보여준바 있다. 2012 산수실경 뮤지컬 ‘왕의 나라’는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로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시각적·감각적으로 안동의 문화를 전할 것이며 문화의 시대를 선도하는 전도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2012 시즌Ⅱ는 유료공연인 만큼 더욱 커진 규모와 스펙터클한 장면전환, 수준 높은 음향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한 (재)안동영상미디어센터는 금주 토요일인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공연 5일간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안동민속촌 주변의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대신 18시 ~ 20시와 21시30분 ~ 22시30분에 문화관광단지(온뜨레피움 주차장)와 안동역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의 발걸음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산수실경 창작뮤지컬 ‘왕의 나라’는 고려시대 공민왕과 노국공주가 홍건적을 피해 몽진(蒙塵) 후 70일간 안동에 머물렀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전쟁과 반란, 그리고 여랑과 홍언박의 애절한 사랑이야기 등을 다루고 있다. ‘왕의 나라’로 즐겁고 시원한 8월의 여름밤, 아름다운 안동문화의 추억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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