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딘 걸음으로 힘차게! 길 위에 서다

person 안동영명학교
schedule 송고 : 2012-07-12 09:27
안동영명학교 댄스팀 '5번 국도' EBS 휴먼다큐프로그램'희망풍경' 방영

  춤을 추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 댄스팀 '5번 국도'를 EBS 휴먼다큐프로그램 '희망풍경' 에서 7월 10일 밤12시 5분에 집중 방영을 하였다.
 
  안동영명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댄스팀 '5번 국도' 안동영명학교는 지적장애 학생들이 다니는 특수학교다. 지난 5월 19일 대구에서 개최된 전국 장애인 댄스경연대회에서 5번 국도 팀은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5번 국도의 안무를 담당하고 지도한 박승진, 김도한 교사는 이 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공로로 우수 지도교사상도 받았다.


 
  수영, 혜령, 철환, 성림, 동주, 경아, 동훈, 성주, 동규 모두 9명의 학생으로 이루어진 5번 국도 팀. 댄스팀 이름이 자못 범상치 않은데, '5번 국도'는 안동영명학교 앞을 지나는 국도의 이름이다. 굴곡도 심하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해서 고속도로나 차량 전용도로처럼 편한 길은 아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느리기도 하고 때론 불편하기도 하지만 한 걸음씩 배움의 길을 익혀 나가라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다.
 
  안무와 무대연출, 의상을 고르는 일에 이르기까지 교사들과 아이들은 함께 고민해서 결정하고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기 목소리를 낸다는 것의 즐거움과 자신감을 함께 배워나간다. 학교 내의 동아리들이 모여서 만든 '설레임 예술단'활동을 통해서 인근의 노인재활시설 등에 봉사활동 공연을 가는 것도 중요 일과 중의 하나이다.
 
  5번국도를 지도하는 김도한 교사는 '노력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성취감을 느꼈으면 하고요. 그다음에 댄스는 개인댄스가 아니라 군무를 추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함께 함으로 더 큰 걸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바램을 말했다.
 
  어려운 춤동작과 순서를 반복하며 연습하느라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는 5번 국도 낸스팀. 느리지만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기기를 멈추지 않는 아이들의 신이 나는 춤사위 속을 희망풍경이 들여다보게 된다.
 
- EBS 방영 안내 -
  * 제 목 : 더딘 걸음으로 힘차게! 길 위에 서다
  * 방영 일시 : 7월 10일(화) 밤12시 5분
  * 재방영 일시 :  7월 15일(일) 아침 7시
  * 다시 보기 : http://home.ebs.co.kr/wizard/contents/vod/content_mov_detail.jsp?enc_seq=3114300&command=vod&chk=L&client_id=hope&menu_seq=3&searchType=vod_name&searchWord=&searchSdate=2012-07-11&searchEdate=2012-07-11&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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